기획(인천)

[zoom in 송도]10월9일 송도국제마라톤대회

목동훈 발행일 2018-10-01 제16면

새로워진 코스, '첨단 빌딩숲' 누빈다


인천대 송도캠퍼스 북2문·동문서 '스타트' 올해 출발·도착점 변경 '주의'
컨벤시아대로 왕복뒤 외곽으로 빠져… 대부분 직선주로 기록 경신 유리
국제 인증 '하프' 달빛축제공원주변 반환점 '풀코스' 남동산단까지 질주
투모로우시티·동북아무역센터·G타워등 도시 발전상 직접 체험 기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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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마라토너와 인천시민의 축제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한글날인 10월 9일 오전 9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다.

2010년 첫 대회를 열어 올해 9회째를 맞은 송도국제마라톤대회는 국내외 마라토너와 인천시민이 참여하는 스포츠 축제로 성장했다.

바이오·MICE·교육·연구 등 첨단지식서비스 산업의 글로벌 거점이자 대한민국 1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송도국제도시. 송도 '빌딩 숲'을 달리며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행사가 바로 송도국제마라톤대회다.

송도의 발전상을 직접 보는 기회도 된다. 국내외 엘리트 선수, 전국 마라톤 동호회 회원, 기업·기관 임직원, 일반시민, 풀, 하프, 10㎞, 5㎞ 등 참가 유형과 코스도 다양하다.

2018 송도국제마라톤대회는 10월 9일 오전 9시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시작한다. 작년까지는 송도 센트럴파크 부근이 출발·도착점이었다. 이 때문에 행사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옷을 갈아입거나 가벼운 운동으로 몸을 푸는 시간을 고려해 오전 8시까지 인천대 송도캠퍼스 운동장 쪽으로 오면 된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참가자는 인천대 송도캠퍼스 '동문(정문)' 또는 '남1문'이나 '남2문'으로 들어와 지하에 주차하면 된다.

대회 참가자 출발·도착 동선 관계로 '북1문'과 '북2문'으로는 차량이 진입할 수 없다. 참가자 수에 비해 주차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다.

마라톤 동호회 등 단체 참가자들을 위한 부스는 운동장 트랙 일부와 축구장에 설치된다. 축구장 옆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은 뒤 중요 물품은 물품보관소(체육관 건물)에 맡기면 된다.

출발은 인천대 송도캠퍼스와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사이 도로 '북2문' 인근에서 코스별로 이뤄진다. 엘리트, 풀, 하프, 10㎞, 5㎞ 순이다.

이 중 5㎞ 코스는 '북2문' 인근이 아닌 '동문(정문)' 쪽에서 출발한다. 올해 출발·도착점이 바뀌면서 코스에도 변화가 생겼다.

작년까지는 센트럴파크 주변 등 송도 1·3공구 둘레를 돌아 외곽으로 빠졌다면, 올해엔 '컨벤시아대로'를 왕복한 뒤 송도 외곽을 뛰게 된다.

풀 코스를 제외한 나머지 코스는 경사가 거의 없고 대부분 직선주로여서 안전하고 기록을 경신하기에 유리하다. 풀 코스도 바이오산업교(송도4교)를 오르내릴 때만 경사가 있다.

일반인이 많이 참가하는 5㎞ 코스부터 살펴보자.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출발해 컨벤시아교(송도2교) 인근까지 갔다가 다시 인천대 캠퍼스로 돌아오는 직선 코스다.

뛰다 보면 송도컨벤시아 인근 사거리에서 '투모로우시티'를 볼 수 있다.

송도국제업무지구 E6-1블록에 있는 복합시설물 '투모로우시티'는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4만8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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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복합시설물 투모로우시티 일대 전경. 2018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 모든 코스는 인천대에서 출발해 투모로우시티가 있는 '컨벤시아대로' 구간을 지나게 설계됐다. / 경인일보DB

2009년 7월 완공됐지만, 공사비 정산 관련 소송으로 2011년 운영이 중단됐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투모로우시티에 복합환승센터와 창업 지원 공간을 조성하는 등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송도컨벤시아는 올해 7월 2단계 시설이 완공돼 개관했으며, 그 일대는 국내 첫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됐다.

송도컨벤시아 옆에 높게 솟은 빌딩은 송도의 핵심 랜드마크 '동북아무역센터'다. 지하 3층, 지상 68층, 높이 305m, 연면적 19만5천220㎡ 규모다.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A&C, 호텔 등 많은 기업이 입주해 있다.

10㎞ 코스는 5㎞ 코스를 뛴 뒤 인천대 송도캠퍼스 주변 도로를 한 바퀴 도는 것으로 설계됐다.

송도국제마라톤대회 하프는 국제육상연맹 인증 공인 코스다.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출발해 '컨벤시아대로'를 왕복한 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을 끼고 달빛축제공원 인근 반환점까지 달린다.

이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인천대 송도캠퍼스를 거쳐 블루오션골프클럽(송도24호 공원 골프연습장) 인근까지 달린 뒤 유턴해 인천대 쪽으로 되돌아간다.

하프 코스 참가자 시야에는 송도 6공구 인공호수와 '아트센터 인천'(콘서트홀), 인천경제청과 GCF(녹색기후기금) 등이 입주해 있는 G타워가 들어온다. 아트센터 콘서트홀은 지하 2층, 지상 7층, 1천727석 규모로 올해 11월 중순 개관할 예정이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올가을 예정된 북한예술단 공연이 이곳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리기를 희망하고 있다.

풀 코스는 바이오산업교(송도4교)를 통해 남동국가산업단지 안까지 들어간다.

중소기업청사거리를 지나 300m 지점에 반환점이 있다.

다시 바이오산업교를 넘어 송도로 진입한 뒤에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해외 명문대 공동캠퍼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교육기관·바이오기업이 위치한 송도 5·7공구 내부를 돌아 나와 도착점인 인천대 송도캠퍼스로 달리게 된다.

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리는 10월 9일 오전 8시 50분부터 11시까지 컨벤시아대로 등 대회 참가자들이 통과하는 일부 도로의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인천송도마라톤조직위원회는 "컨벤시아대로 차선 일부를 코스로 사용하게 돼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며 "송도1동 주민들은 송도국제교(송도1교), 송도2동 주민들은 아트센터교(송도3교)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