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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축제의 계절, 안전수칙 지켜 행복한 추억으로

강현 발행일 2018-10-12 제19면

강현 가평경찰서 경비작전계 경장
강현 가평경찰서 경비작전계 경장
가을과 함께 주말에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자라섬 등 가평의 자연을 찾는 나들이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라섬에서 매주 다양한 축제들로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지난 9월에는 5만명 이상이 가평지역을 방문했다. 특히 국제적인 축제 '제15회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 오늘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자라섬에서 열린다. 사흘간 10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자라섬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은 다양한 축제가 한창이지만 축제의 이면에는 크고 작은 사고가 일어나 우리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4년 성남 테크노밸리 야외 공연 행사장의 환풍구가 붕괴되면서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2016년에는 부산의 한 대학교 축제 공연장의 채광창이 부서져 관람객들에게 떨어져 2명이 부상을 입는 안전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가평에서는 경찰서 및 각 관계 기관들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축제 개최 전 안전정책실무위원회를 열어 축제장 안전을 사전점검하고, 축제 전 행사장 내 합동점검 등으로 사고 예방에 힘써, 1건의 안전사고 없이 대처하고 있다. 이러한 각 기관의 노력과 함께 가장 중요한 것은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안전의식이다.

관람객들은 공연이나 행사에 집중하다 보면 안전에 소홀해지기 쉬우므로 내 안전은 내가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주위 상황을 살피면서 축제를 즐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축제는 주최 측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도 안전 의식, 시민의식을 갖고 이에 동참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전 수칙은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으로 거창하거나 어려운 것이 없다. 쉽게 지킬 수 있고 작은 관심이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실천 가능한 내용이다.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축제의 장이 아픈 기억으로 남는 일이 없도록 우리 모두가 안전을 위하여 노력한다면, 가을 향기와 함께 행복하고 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축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강현 가평경찰서 경비작전계 경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