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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신인드래프트]OK저축銀 '대학 최고 센터' 전진선 품다

강승호 발행일 2018-10-09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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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얼굴 기억해주세요"-한국프로배구연맹(KOVO)이 8일 오후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개최한 2018~2019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42명의 선수가 참가해 25명의 선수가 프로팀의 선택을 받았다. 서울/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1순위 지명권으로 '최대어' 지명
한전, 수원 영생고 이태호 영입
KB손보, 인하대 한국민등 선발
한양대 세터 최진성, 대한항공행

OK저축은행 전진선
전진선
남자프로배구 2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안산 OK저축은행이 대학 최고 센터로 불리는 전진선(홍익대)을 선발했고, 수원 한국전력은 연고지역 고교 유망주인 이태호(수원 영생고)를 영입했다.

OK저축은행은 8일 서울 청담 리베로호텔에서 열린 2018~2019 KOVO(한국배구연맹)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획득, 전진선을 뽑았다.

홍익대 3학년인 전진선은 배구 선수로는 눈에 띄는 신장(196cm)이 아님에도 공격과 블로킹, 서브까지 모두 가능한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2017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를 비롯해 2018 AVC컵 대표팀에도 선발되는 등 이번 드래프트 대상자 중 최대어로 꼽혔다.

전진선은 "솔직히 1라운드 1순위로 선발될 거라고는 생각 하지 못했는데 OK저축은행 코칭스태프에서 저를 좋게 봐주셔서 뽑히지 않았나 생각된다"며 "신뢰해주신 만큼 부응하고 싶고 부담감보다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1라운드 3순위로 지명순서를 배정받은 수원 한국전력은 라이트 공격수 이태호를 먼저 지명한 후 이광호(충남대·리베로), 박태환(한양대·센터), 금태용(충남대·리베로) 등 드래프트에 참가한 팀 중 유일하게 지명권 4장을 모두 사용했다. 신장 202㎝의 장신 공격수인 이태호는 청소년대표 출신으로,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국전력에 이어 지명에 나선 의정부 KB손해보험은 1라운드 4순위로 2017 전국대학배구 2차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한국민(인하대·라이트)을 지명, 채진우(중부대·레프트)와 수련선수 이상혁(인하대·리베로)을 선발했다.

'디펜딩 챔피언' 인천 대한항공은 2018 전국대학배구 2차대회 세터상에 빛나는 최진성(한양대)을 1라운드 7순위로 선발했다.

'리베로 형제' 이지석(한양대)과 이지훈(중부대)은 각각 대전 삼성화재로부터 1라운드 5순위와 대한항공으로부터 2라운드 2순위로 호명 받아 프로무대를 밟은 최초의 형제가 됐다.

총 42명이 참가한 이번 드래프트에서 25명이 '직장'을 구했다.

서울/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