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과천시 '안심통학로 디자인개발' 통과될까?

이석철 발행일 2018-10-12 제9면

이달말 道심의위 심사만 남은상태

통학로 교통 혼잡 예방·안전 확보
일방통행로 지정·학부모차량 통금
학교·주민간 합의 못해 난항 예고

과천시의 '어린이 안심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 개발사업'이 이달 말 경기도 공공디자인 심의위원회 심사를 남겨 놓게 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월 21일 해당 개발사업과 관련한 최종보고회를 가졌으며 이달 말 도 공공디자인 심의위 심사를 남겨놓고 있다.

하지만 해당 사업의 대상인 문원초등학교와 과천문원중학교 후문 통학로의 교통 혼잡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해 애초 계획했던 인근 도로의 일방 통행로 지정과 학부모 차량 진입 금지 등은 해당 지역 주민 및 학교 측과 합의를 하지 못해 최종 계획안에 담기지 못한 채 도로 및 교통 시설물에 대한 개선 내용만 담아 아쉬움을 남겼다.

시 관계자는 "전문가 자문, 주민 및 학생 설문 결과 등을 반영, 일방통행로 지정과 학부모 차량 진입금지 등을 추진했으나 해당 지역 주민과 학교가 조금의 불편도 감수하려 하지 않아 사업의 본질이 다소 왜곡된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이달 말로 예정된 도 공공디자인 심의위 통과도 난항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시는 이 사업의 최우선 목표가 아이들의 통학로 안전 확보인 만큼 일방통행로 지정과 학부모 차량 진입 금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올해 3월 도 공모사업에 선정 돼 5월부터 문원초와 과천문원중 후문 통학로를 대상으로 '안심통학로 디자인 개발 사업'에 착수했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시 관계 공무원과 과천경찰서 관계자로 구성된 전담 TF를 조직, 7번의 회의를 열고 마스터플래너의 자문을 2차례 받았다.

이어 6월에는 지역주민과 학생, 공무원 25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디자인 작업에 적극 반영했다.

또 해당 사업으로 영향을 받는 인근 별양동 주택지역 주민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 주민설명회를 4차례 실시, 제안된 시민 의견에 대해 최대한 반영토록 했다.

과천/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