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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장보고기지 월동연구대, 송도서 합동발대식

김주엽 김주엽 기자 발행일 2018-10-17 제13면

단체
해양수산부는 16일 인천 송도 극지연구소에서 제32차 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와 제6차 장보고과학기지 월동연구대의 합동 발대식을 했다. 이들은 약 1년 동안 연구 활동과 기지 운영 임무를 수행한다. /극지연구소 제공

해양수산부는 16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극지연구소에서 제32차 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와 제6차 장보고과학기지 월동연구대의 합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16명으로 구성한 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는 다음 달 28일 남극으로 출발하며, 장보고과학기지 월동연구대원 17명은 다음 달 2일 남극에 도착할 예정이다. 남극에 파견된 이들은 약 1년 동안 연구 활동과 기지 운영 임무를 수행한다.

월동연구대는 남극으로 떠나기 전까지 안전 훈련, 위치확인시스템(GPS)·무선통신 사용법, 응급처치 방법 등 극한 환경에서 생존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또 1년 동안 한정된 공간에서 단체 생활을 하는 특수성을 고려해 대장의 지도력 강화, 대원 간 의사소통, 협동심 강화 훈련 등 소양 교육도 받는다.



우리나라는 1988년 2월 남극 킹조지섬에 세종과학기지를 준공해 본격적인 극지 연구를 시작했다. 2014년 2월에는 테라노바만에 장보고과학기지를 건설해 다양한 분야로 연구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남극 월동연구대원은 1988년 제1차 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 12명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총 606명에 달한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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