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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부경찰서, 정규직 전환 용역근로자에게 정규직 신분증 전달

배재흥 배재흥 기자 입력 2018-10-16 16: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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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증을 전달받은 한선자(67·여, 왼쪽), 이정자(58·여) 주무관과 수원서부경찰서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정규직 전환 축하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원서부서 제공

수원서부경찰서(서장·김형섭)는 15일 길게는 지난 10여년 간 비정규직 신분으로 경찰서 환경미화를 담당해온 용역근로자 2명의 정규직 전환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지난 9월 1일부로 정규직 신분이 된 한선자(67·여), 이정자(58·여) 주무관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이들에게 발부된 정규직 신분증을 전달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 2007년 9월 수원서부서가 문을 연 이후 올해로 12년째 환경미화를 전담하며 '미소 천사'로 통하고 있는 한 주무관과 언제나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이 주무관은 "평생 이런 큰 선물을 받게 되어 더없이 기쁘고, 앞으로 더욱 책임감을 갖고 일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형섭 서장은 "경찰 가족들을 위해 묵묵히 음지에서 고생해주고 계시는 두 분 주무관님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경찰에 직접 고용되며 정년은 65세까지다. 다만, 노년층 일자리 보장을 위해 65세 이후 건강상 문제가 없을 경우 매년 계약 갱신을 통해 일을 할 수 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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