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은 다음 달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단원미술관에서 안산시 평생교육 뿌리찾기 '즐거운 인문학 나들이'를 진행한다.
지난 2015년부터 '단원읽기'라는 주제로 시작한 미술관 인문학 아카데미는 안산의 역사, 단원 김홍도의 삶과 예술, 조선시대 회화와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지역 문화와 예술에 대한 폭넓은 강좌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이근호 국민대학교 연구교수, 최은철 홍익대학교 초빙교수, 조정육 미술평론가, 김주현 이화여대박물관 학예연구사, 조지윤 삼성미술관 리움 책임연구원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들은 참가자들과 함께 안산의 대표 문화인물인 성호이익, 표암 강세황, 단원 김홍도에 대해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강좌 기간 중 김홍도의 '금강산화첩'과 '병진년화첩'에 등장하는 실제 장소인 양양 낙산사와 단양 도담삼봉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직접 돌아보는 답사기행도 마련했다.
본 강좌는 회차별 60명(탐방 40명) 정원으로 하며, 무료로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안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있는 단원미술관 메뉴에서 강좌별로 신청가능하다. 문의: 전시사업부(031)481-0503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