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도권매립지 조기종료… 인천시, 명확한 의지 보여야"

윤설아 발행일 2018-11-09 제1면

현장방문 시의회 산업경제위 행감
태양광발전사업 전면 폐기도 촉구


8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수도권매립지의 현안 사항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산업위는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지난 7일 수도권매립지공사를 직접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었다.

임동주(민·서구 4) 의원은 "어제(7일) 현장을 방문해보니 매립지공사 측은 조기 종료 의지보다는 또다시 현상 유지를 하려는 느낌을 받았다"며 "지금까지 인천시장이 바뀔 때마다 '매립지 조기종료'를 목표로 걸었지만 취임 후에는 말이 없어졌는데 이번에는 악취로 고통받는 서구, 계양구 주민들을 위해 꼭 매립지 조기 종료가 될 수 있도록 대체매립지 마련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김희철(민·연수구 1) 의원은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원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 이해관계가 많이 다르다"며 "시에서 명확한 의지를 갖고 매립 종료 시점까지 주민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수도권매립지공사가 추진하던 태양광발전 사업 계획 역시 전면 폐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지난해 말 1~3단계에 거쳐 제2매립장 등에 설비용량 250MW의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겠다는 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설계 용역을 벌였다.

유휴부지를 이용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겠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환경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가 참여하는 해안매립실무조정위원회에서 인천시가 반대하면서 태양광 사업은 보류됐다.

공사는 지난 2월 용역을 끝내놓고도 인천시 반대로 사업을 시작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매립지공사는 태양광발전 사업 계획을 백지화 하지는 않고 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