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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SK, 대형 FA 계약 체결]'최정 106억·이재원 69억' 챔프다운 베팅

임승재 발행일 2018-12-06 제18면

최정 이재원
5일 인천 SK와 대형 자유계약 선수 계약을 체결한 최정(왼쪽)과 이재원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SK 제공

최, 통상 4년보다 긴 '6년' 큰 의미
2번에 걸쳐 192억 'KBO 최고금액'
이, 4년간 계약금 21억·연봉 48억
"내년 통합우승 도움되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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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인천 SK의 간판타자 최정이 소속 팀과 6년간 최대 106억원(계약금 32억, 연봉 68억, 옵션 6억)에 잔류 계약을 맺었다.

SK는 "최정이 팀의 간판선수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팀의 4차례 우승에도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선수 생활의 마지막까지 함께 하자는 구단의 제안에 최정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통상 FA 계약기간이 4년인 점에서 SK와 최정의 6년 계약은 큰 의미를 부여할 만하다.

2005년 1차 지명으로 SK에 입단한 최정은 18년간 통산 타율 0.290, 1천493안타, 306홈런, 985타점, 926득점, 135도루를 기록했다. 1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쳐낸 그는 2016~2017년 2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다.

최정은 2011년~2013년, 2017년~2018년 5차례 골든글러브(3루수)를 수상했다. 2009년과 2013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최정은 앞서 FA 자격을 처음 얻었던 지난 2014년 11월 SK와 4년간 86억원에 계약했다.

첫 FA계약 기간 동안 두 번의 홈런왕과 2개의 골든글러브를 포함해 138홈런 351타점을 기록한 최정은 첫 계약을 능가하는 규모의 2번째 대박을 터트렸다.

최정은 두 차례 FA 계약으로 총 155억원(2014년 75억원, 2018년 80억원)을 받는 강민호(삼성)를 넘어 'KBO리그 FA 최다 금액 수령자'가 됐다.

최정은 "신인 선수로 입단해 함께 생활해온 SK 선수들이 가족 같이 느껴진다"며 "이곳에서 선수 생활을 끝까지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구단과 성원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SK가 '제 2의 왕조' 시대를 맞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고 출신인 SK 주전 포수 이재원도 4년 간 계약금 21억원, 연봉 48억원 등 총액 69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2006년 1차 지명으로 SK에 입단한 그는 13년간 968경기에 나서 통산 타율 0.297, 798안타, 87홈런, 456타점, 322득점을 기록했다.

이재원은 "SK에서 계속 고향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내년 SK가 통합 우승을 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염경엽 감독은 "최정에 이어 이재원도 팀에 남아 SK가 전력의 손실 없이 내년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