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어웨이크 '북·다·저 프로젝트']예술로 만나는 '100년전 김포'

김우성 발행일 2018-12-07 제9면

김포어웨이크
북·다·저 프로젝트에 참가한 시민들. 어웨이크는 지난 2006년 북변동 공연장을 세우면서 김포지역 청소년·청년 문화활동을 기획해 왔다. 2014년 김포 최초로 교육기부우수기관(교육부) 인증을 받고 2016년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초교·교회·인쇄소·서점·5일장
북변동 옛 도심 문화·역사 재현
그래피티·팝 아트 등 50편 전시
백년거리 해설사도… 14일까지


김포시 북변동 옛 도심의 고유한 문화와 역사, 정취를 되살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사회적기업 '어웨이크'(대표·여운태)가 이번에는 특별한 예술전시를 선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어웨이크는 오는 14일까지 북변동 일대에서 '북·다·저(북변동 다른이름 저장)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앞서 어웨이크는 지난 7월 경기문화재단 근대문화유산활용사업에 이 프로젝트가 선정되면서 5개월간 준비에 매진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100년이 넘은 김포초등학교, 교회, 성당, 민속5일장과 1천년 김포향교가 있는 북변동을 소재로 5명의 비주얼작가가 그래피티·팝아트·콜라주·드로잉 등 트렌드 한 방식으로 50편의 작품을 전시한다.

주최 측은 특히 북변동의 청년문화공간 4개소에 분할전시 형태로 꾸며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북변동 청년문화공간은 가구창고를 바꾼 '모두의공간', 김포의 가장 오래된 인쇄사를 리모델링한 '김포인쇄사', 김포최초의 다방이자 이야기다방 자리를 바꾼 '영에이엠아트맙', 최근 복원한 김포 최초의 서점 '1950해동서점-모임공간'이 있다.

'북·다·저 프로젝트'에 오면 김포의 가장 오래된 김포백년의거리(북변중로65번길)를 걸으며 청년 도슨트(해설사)와 함께 작품 및 북변동 역사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또한 '혜류'로 잘 알려진 신유안 작가와 '연희를 걷다'의 김규형 작가를 만나고 청년 사진작가그룹 아보카도필름이 북변동에서 찍은 커플사진전도 볼 수 있다.

김포 '북·다·저 프로젝트'는 옛 도심을 예술가들의 관점으로 재조명하고, 외부인의 시선으로 시민과 함께 북변동을 바라봄으로써 소중한 지역자원이라는 사실을 상기한다.

7일 오후 7시에는 '북변동, 날 보러와요'란 파티 겸 쇼케이스가 열린다. 참여 작가들과의 토크콘서트, 북변동뮤직 라이브, 네트워크 파티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곁들여진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