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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야구 통합' 6시간만에 없던 일로

김종화 발행일 2018-12-07 제15면

챌린지리그 협의없이 일방 발표… 연맹 측 강한 반발에 정정 발표

한국독립야구연맹과 경기도챌린지리그가 통합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연맹 관계자는 "챌린지리그와 통합을 위해 몇 차례 미팅을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으로 진척 되지 않아 통합을 안하는 걸로 내부 결론을 냈다. 하지만 챌린지리그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통합을 발표했다"고 6일 불만을 토로했다.

도챌린지리그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일 투아이센터 야구학교에서 경기도독립야구연맹 창립총회를 갖고 리그 창립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창립총회에는 고양 위너스, 성남 블루팬더스, 연천 미라클, 파주 챌린저스, 양주 레볼루션의 대표자들이 참석했고 이들 5개 팀으로 2019시즌 리그가 운영된다고 밝혔다.

또 연맹의 틀이 구성될 때까지 이사회의 대표를 전 KBO 사무총장이자 야구학교 사장인 이상일씨가 맡는다고 덧붙였다.

연맹은 챌린지리그의 발표가 있은 후 "챌린지리그와의 통합관련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며, 정정되지 않으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대응 하겠다"는 내용의 반박 보도자료를 냈다.

또 공식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점에 대해서 한국독립야구의 발전을 위해 함께한 구단 및 연맹 관계자, 심판위원 등 모든 사람들이 모여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발표와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맹이 강경한 입장을 취하자 챌린지리그는 통합발표를 한지 6시간도 안돼 정정 보도문을 발표했다.

연맹 관계자는 "챌린지리그에서 발표한 정정 보도문에 대해 내부 회의를 거쳐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전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