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공립유치원 295학급(경기 240·인천 55) 신설

김성호·이준석 발행일 2018-12-07 제2면

교육부, 내년 총 1080학급 증설
전국 2만명 추가 입학 문 열어
오후5시까지 방과후과정 개선


내년까지 경기·인천지역에 국·공립유치원 295학급을 비롯 전국적으로 1천80학급이 신설된다.

교육부는 6일 국공립유치원 학급 증설 계획 등을 담은 '국공립유치원 신·증설 세부 이행계획 및 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내년에 문 여는 유치원 학급은 총 1천80개로, 유형별로 보면 단설이 321학급, 병설이 671학급, 공영형이 88학급이다. 시기별로 보면 692학급은 내년 3월에, 나머지 388학급은 9월에 문을 연다.

지역별로는 경기에 240학급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150학급, 경남 68학급이 생긴다. 부산·대구·인천·울산·충북·경북 등에도 50여 학급씩 신·증설된다. → 표 참조


필요한 예산은 내년 교부금에 반영한다. 교사의 경우 500학급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마쳤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협의가 진행 중이다.

세부 계획대로 내년에 1천80학급을 늘리면 학급당 20명으로 계산했을 때 약 2만명이 국공립유치원에 더 입학할 수 있다.

당초 교육부는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을 4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2022년까지 매년 500학급씩 늘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사립유치원 사태가 터지면서 이 목표를 2021년까지 앞당겨 달성하기로 하고, 내년에는 기존 계획의 2배인 1천 학급을 늘리기로 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국공립유치원의 서비스 질 개선도 추진한다. 교육부는 내년 3월부터 맞벌이·저소득·한부모가정 자녀의 경우 학기 중 오후 5시까지 방과 후 과정을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시·도별로 서비스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또 내년 여름방학부터는 필요한 가정에 원칙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농·어촌과 사립유치원 집단폐원·모집중지 지역을 중심으로 국공립 통학버스를 우선 배치한다. 교육청별로 이르면 내년 3월부터 통학차량을 늘릴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내년 3월 개원할 유치원을 위해 현재 교사 180명 정도가 더 필요한데 임용대기자를 활용하거나 방과 후 과정을 담당하고 있는 정규교원을 재배치할 예정"이라며 "내년 9월 문 열 유치원과 관련해서는 행안부와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호·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