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항경제권 활성화 '더높이 날아라'

김민재 발행일 2018-12-07 제3면

市·시민정책네트워크, 범시민운동
송도 등 연계 구상 정부 사업 신청
11일 공동결의안… 토론회도 개최

인천시가 시민단체들과 함께 '인천 공항경제권 살리기 범시민 운동'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시는 지역 20여 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시민정책네트워크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공항경제권 살리기 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과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를 연계한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을 구상해 정부 공모 사업에 신청할 계획이다.

공항이 있는 영종도는 첨단 물류·제조단지를 조성하고, 항공기정비(MRO)단지 확대, 승객 대상 관광사업, 부품 산업 등 부가가치 창출 사업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사이에 위치한 청라는 항공금융보증기구 유치, 공항데이터 센터 유치 등이 추진된다. 송도는 항공우주부품소재 기업 집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시는 12월 중으로 정부 공모에 들어가는 만큼 인천 공항경제권 사업이 왜 중요하고, 지역에 어떤 이점이 있는지 대외적으로 알리는 캠페인을 시민단체들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오는 11일 시민단체와 함께 공동 결의안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인천시는 또 지역 내 경제 선순환을 위한 범시민 운동을 공항경제권 살리기 운동에 이어서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 내 소비지출을 늘려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소상공인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는 토론회가 시민단체 주도로 개최된다.

인천시가 추진하는 전자식 지역 화폐 '인처너카드' 사용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기업·기관과 '릴레이 협약'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이밖에 한국지엠 법인분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활동도 현안이 있을 때마다 시민단체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

다만 최근 법원에서 한국지엠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법인 분할을 막아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한숨 돌린 터라 '인천 공항경제권 살리기 운동'에 우선 집중할 계획이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