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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투움바시, 파주시 도시개발 벤치마킹…도시개발분야 전문가 파견

이종태 이종태 기자 입력 2018-12-11 18:24:40

파주시 해외 자매도시인 호주 투움바시가 파주시 도시개발 벤치마킹에 나섰다.

투움바시는 이를 위해 지난 1~8일 시청 토지이용과 사회공동체 팀장인 히쓰 마틴(Heath Martin)씨를 파주시에 파견해 운정신도시 등 도시개발분야 벤치마킹을 했다.

히쓰 마틴씨는 파주시에 머무는 동안 운정신도시 택지개발사업 현장과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축현산업단지 등을 둘러보고 파주시의 차세대 LCD 산업단지 조성 및 고용창출, 도시경쟁력 확보방안을 살펴봤다. 또 비도시지역의 자생환경 개선을 위한 파주희망프로젝트 사업개요에 대한 설명과 미군 반환 공여지, 지역특화 산업단지로 조성한 파주출판문화단지, 통일동산 주변지역 문화·관광·역사를 연계한 관광클러스터 조성 현장 등을 방문했다.

파주시와 투움바시는 상호 선진분야 벤치마킹을 통해 도시의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해 2017년부터 단기 교환공무원을 파견하고 있다. 투움바시는 지난해 상하수도 및 폐기물 분야에 교환공무원을 파견한데 이어 올해는 도시를 기획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토지개발분야 전문가를 파견했다.



히쓰 마틴씨는 "파주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로 알고 있다"며 "투움바시도 최근 공항신축과 우회도로 건설로 인해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파주시의 도시개발전략을 반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투움바시는 호주 동북부 퀸즈랜드주 주도 브리즈번에서 약 1시간 30분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인구 약 16만의 광역도시로,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다윈, 애들레이드, 퍼스 등 호주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다. 매년 9월 10일 동안 호주 최대의 꽃축제(Carnival of Flowers)가 개최된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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