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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와 서울 강동구, 경계 허물고 지역 상생발전 파트너로 동행

문성호 문성호 기자 입력 2018-12-13 17: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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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제공

하남시와 서울 강동구가 시도 경계를 허물고 함께 행복하고 함께 발전하는 지역 상생발전의 파트너로서 동행을 한다.

13일 김상호 하남시장과 이정훈 강동구청장을 비롯한 양 지자체 간부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시청 상황실에서 참석한 가운데 지역상생발전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을 통해 하남시와 강동구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인접지역의 도로·교통·환경 등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해 공동 대응하며,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도 다양한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키로 했다.

특히, ▲망월천 하천 수질관리 강화 추진 ▲지하철 9호선 5단계 강동~하남 연계 추진 ▲강일역 환승센터 설치 ▲강동~하남 연계 광역버스 노선 확충에 관한 사항을 다뤄졌으며 체육시설 등의 인프라 교류와 도시재생·도시농업 등의 정보와 노하우 등도 공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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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제공

또한 인접지역의 공동사업을 발굴해 중앙부처나 서울시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등 양 지자체의 관련 현안을 해소하는 데 적극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 체결에 따라 양 지자체는 협력 우수사례 홍보 및 모니터링을 정례화를 통해 효율적인 상생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김 시장은 환영사에서 "하남과 강동은 지리적으로 선사시대, 삼국시대의 역사를 공유하는 친밀한 관계로, 이 자리는 두 도시 간 지역상생의 파트너로 첫 단추를 끼우는 의미 있는 자리"이라며 "두 도시의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교통·환경 등의 문제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도 답례사를 통해 "두 도시는 지리적으로는 한강을 공유하고 교통이 연결돼 있어 땔 수 없는 인연을 가지고 있다"며 "수도권 동부지역의 중심도시 발전하고 있는 강동과 하남이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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