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신년 인터뷰]최해영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청장, "주민·지역기관과 '협업'… '공동체 치안' 구현·유지"

김환기 발행일 2019-01-11 제3면

BU8I3003-2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라고 강조하는 최해영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청장. /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소통통해 사회안전망 '촘촘하게'
효율성·사기 진작에 '분도' 필요
개청 3년차 치안성과 우수 인증


"주민 스스로 보호하기 어렵거나 평온이 위협받는 사회의 낮은 곳에는 항상 경기북부경찰이 함께 할 것입니다."

최해영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청장은 10일 경인일보와의 신년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청장은 "연천경찰서장과 경기청 제2청 과장을 역임하며 익힌 북부 정서를 경찰력 수행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우발적 대형사건 발생 시 효율적 대처와 공동체 치안유지를 위해 가교역할과 균형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경기북부경찰이 지향하는 목표는.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을 구현하겠다.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다. 경찰은 언제나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성폭력·데이트폭력·불법촬영 등 대 여성범죄를 근절하고, 아동·장애인·노인·실종자 등 사회적 약자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배려해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 민생침해범죄와 사이버범죄 근절, 교통사망사고 예방, 갑질 횡포 근절 등도 우리의 사명이다."

-평소 공동체 치안 구축을 강조했다. 관내 군·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관계 형성의 큰 그림은 어떻게 그리나.


"공동체 치안은 오로지 주민 안전을 위해 경기북부지역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안보치안 추진 방식이다. 경기북부경찰 목표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서는 대내외 파트너십이 필수적이다.

지역주민·관련 기관·단체 등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모아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기 위해 내가 먼저 치안현장, 지역사회와 직접 소통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기능 간 원활한 연결(Connection)·조정(Coordination)·협업(Collaboration)을 전제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의원입법으로 추진되고 있는 평화통일특별도 설치에 대한 관할지역 청장으로서 시각은.

"경기북부경찰은 이미 독립청으로 기능을 완벽히 수행하고 있다. 자칫 소모적 논쟁의 우려가 있지만 북부경찰청의 효율적 업무수행과 구성원들의 사기 등을 위해서는 분도(分道)가 필요하다고 본다. 또 지역 특성상 김포경찰서는 북부지방경찰청 소속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수사구조개혁 및 자치경찰제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는데 어떤 입장인가.

"우리 경찰은 전례 없는 격변기를 맞아 뼈를 깎는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수사구조개혁이 왜 필요한가에 대한 피상적 주장보다는 실행에 대비한 실무적 기본을 튼튼히 갖춰야 한다. 경찰이 진정으로 지향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되새겨보고 구성원 모두의 마음과 뜻을 한데 모으고 있다."

최 청장은 마지막으로 "경기북부경찰은 개청한 지 불과 3년 차인 지난해 치안성과 우수 지방청으로 선정되는 등 뛰어난 치안역량을 대내외에 선보였고, 지금 이 시간에도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으로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다"며 "경기북부 주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의정부/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