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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 소폭 상승 '48%'… 긍정평가가 부정평가 앞서

송수은 입력 2019-01-11 11: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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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의를 요청하는 기자를 지정하고 있다./연합뉴스

올해 첫 한국갤럽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소폭 상승해 '48%'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 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주 전인 직전 조사(2018년 12월 셋째 주)보다 3%p 오른 4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2%포인트 떨어져 44%에 달했다.

한국갤럽의 직전 조사에선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넘어섰으나, 이번 조사에서 다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갤럽측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어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평화·혁신성장·포용국가'라는 기치 아래 향후 국정 운영 방향과 정책을 설명했다"며 "그러나 이번 기자회견은 조사 기간 사흘 중 마지막 날 행사여서 조사 결과에 반영된 정도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 보면 긍정평가는 30대(59%), 40대(58%), 20대(51%), 50대(40%), 60대 이상(35%) 순으로 많았다. 반면 50대와 60대 이상에선 부정평가가 각각 55%, 53%로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9%, 정의당 지지층의 58%는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0%가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긍정 29%, 부정 52%)에서도 부정적인 견해가 더 많았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평가한 이유에 대해선 '북한과의 관계 개선'(2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9%),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8%), '외교 잘함'(7%) 등이 꼽혔다. 그러나 부정평가 응답자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6%), '대북 관계·친북 성향'(12%),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5%), '최저임금 인상'(5%) 등을 이유로 들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1%포인트 상승한 40%, 자유한국당은 2%포인트 하락한 16%, 정의당 9%,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1% 순으로 집계됐다.

바른미래당의 지지도는 2%p 올랐고, 정의당 지지도는 3%p 내려갔다. 평화당 지지도는 변화가 없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였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