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인천수협]전국 최고 수협 타이틀 조준… 정책 연속성 vs 변화의 바람

김주엽 발행일 2019-02-11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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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남 조합장, 수산물가공센터 등 마무리 의지
차형일 "지자체 연계 관광개발·유통사업 추진"


인천수산업협동조합(인천수협)은 1926년 설립된 인천어업조합을 모태로 하고 있다. 1966년 인천어업협동조합, 1977년 인천수산업협동조합으로 명칭을 바꾼 뒤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인천시(강화군·옹진군·서구 검단동 제외)와 서울시·광명시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18개 어촌계에 조합원은 2천231명이다.

예금 1조3천억여원, 여신 1조300여억원으로 상호금융물량이 2조원을 넘는 인천수협은 본점을 포함해 25개의 지점과 2개의 위판장, 1개의 냉동창고 등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 달 열리는 인천수협 조합장 선거는 2파전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조창남(58) 현 인천수협 조합장이 일찌감치 3선을 위한 도전을 선언했고, 차형일(46) 현 인천수협 비상임감사도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10년째 인천수협을 이끌고 있는 조창남 조합장은 경험과 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내가 조합장을 맡으면서 예금 규모가 8천억원대에서 1조3천억원으로 늘어났다.

전국 1위 수협에 오를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연임이 된다면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창남 조합장은 "어민들의 소득을 늘리기 위한 연안부두 수산물 가공센터 건립 등 현재 인천수협이 추진 중인 여러 사업을 마무리할 적임자는 나라고 생각한다"며 "정책의 연속성을 살려 조합원 복지 증진을 도모하겠다. 인천수협을 전국 최고의 복지수협, 현대화된 수협으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차형일 비상임감사는 "조합원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인천수협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고 밝히며 이번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체험형 관광 개발, 다른 수협과 연계한 유통사업 추진, 관광형 포구 구축 등 지자체와 연계한 어촌계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겠다"며 "이를 통해 조합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차형일 비상임감사는 "최근 어민들은 황폐화하는 어업 현장, 불안정한 소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2천200여명 조합원에게 미력하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조합장에 출마했다. 우리 조합원에게 최대의 이익을 안겨드리겠다"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