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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기도 실적 살펴보니 수출업체수 화성시 최다… 금액은 용인시 1위

이원근 발행일 2019-02-11 제12면

성남·안산·부천 등 6곳 절반 차지
플라스틱 취급, 2415곳 가장 많아
용인·이천·화성·평택 '반도체 수혜'

화성시가 경기도 내 지자체에서 지난해 수출 실적 업체를 가장 많이 보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와 수원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통관 기준 도내 수출 실적 업체 수는 전년대비 424개 증가한 총 1만1천899개사였다.

이중 화성시는 1천342개사로 도내 31개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수출 업체를 보유했다. 성남시가 1천241개사로 뒤를 이었고 안산시(933개), 부천시(882개), 안양시(766개), 시흥시(750개) 순이었다. →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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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6개 지자체는 전체 도내 수출 실적 보유 업체의 절반(5천914개)을 보유했다. 반면 지난해 수출 실적 업체가 가장 적은 지자체는 가평군(8개)이었으며 연천군(12개), 양평군(13개)이 뒤를 이었다.

또 도내 수출 업체의 절반(5천466개사)은 플라스틱 제품, 계측제어기기, 기타 기계류를 취급했다. 플라스틱을 취급하는 업체는 2천415개로 도내에서 가장 많았다.

도내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평판 디스플레이 및 센서, 반도체 제조용 장비,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를 수출하는 업체는 25.4%에 불과했다.

자동차 부품과 자동차 수출 업체도 12.9%에 그쳐 도내 수출 구조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위주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자체별로는 화성시가 자동차부품(121개), 플라스틱 제품(343개), 기타기계류(237개), 계측제어기기(249개) 등이 집중됐고 성남시는 반도체, 무선통신기기(이상 141개), 컴퓨터(154개) 등 IT업종이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수출은 반도체 호황의 영향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SK하이닉스가 위치한 용인시와 이천시가 각각 320억1천만달러와 212억2천만달러로 1,2위를 차지했다. 화성시와 평택시는 각각 164억2천만달러와 139억4천만달러 실적을 올렸다.

수출 금액별로는 100만달러 미만 업체가 전체 수출 실적 보유업체의 65.9%(7천837개사)를 차지했다. 도내 수출금액 1억달러 이상 업체는 총 98개사로 화성시(17개사), 성남시(13개사), 평택시(12개사), 안산시, 용인시(이상 9개사) 순이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