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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 2천508만원… 가격 고공행진 계속

이상훈 이상훈 기자 입력 2019-02-15 17:48:24

전월보다 2.7%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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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2018년 12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보다 2.2% 오른 337만6천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 삼성동에서 바라본 강남구 일대 아파트 모습./연합뉴스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대책에 시장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 서울지역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2천508만원으로, 전월 대비 상승률은 2.7%, 전국 평균 상승분의 거의 3배에 달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보다 2.73% 오른 760만원으로, 3.3㎡로 환산하면 2천508만원을 기록했다.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으로,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340만8천원(3.3㎡당 1천124만6천400원)으로 0.95%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보다 분양가격이 오른 지역은 9곳, 떨어진 지역은 1곳이었다. 6개 지역은 전월과 같은 수준이었고 울산은 이달 분양가격이 없어 통계에서 제외됐다.

또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당 514만7천원으로 전월 대비 2.11% 올랐고,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0.75%, 기타지방은 0.30% 상승했다.

규모별 전월 대비 평균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0.92%, 85㎡ 초과∼102㎡ 이하 0.74%, 102㎡ 초과 0.50%, 60㎡ 이하 0.43% 순으로 상승했다.

한편, 수도권은 2천256가구, 기타 지방은 2천787가구를 신규 분양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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