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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프리미엄 비룡 '날개 단 몸값'

김종화 김종화 기자 발행일 2019-02-19 제18면

봄 개막 앞둔 프로야구, 각 구단 현황 살펴보니

총액 96억 전년보다 17.3% 올라
KT, 꼴찌탈출 불구 9.8% 떨어져
롯데, 10개구단 유일 100억 돌파
평균연차 8.5년… SK 9.3년 최고

앰블럼
프로야구 인천 SK의 선수단 연봉이 한국시리즈 우승 프리미엄 등으로 인해 17.3%로 인상됐다. → 그래픽 참조

반면, 수원 KT는 창단 후 처음으로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지만 9.8% 삭감됐다.

18일 한국야구위원회가 발표한 10개 구단 소속 선수 등록 현황 자료에 따르면 SK의 2019시즌 선수단 연봉 총액(외국인선수와 신인 선수 제외)은 96억1천500만원, 평균연봉은 1억8천14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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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2019시즌 선수단 연봉 총액은 2018시즌 연봉 총액 82억원, 평균연봉 1억5천472만원 보다 17.3% 인상됐다.



KT는 선수단 연봉 총액이 2018시즌 53억8천500만원에서 2019시즌 47억6천100만원으로 9.8% 삭감됐다. KT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평균 연봉이 1억원 이하인 9천522만원이다.

10개 구단 중 롯데는 유일하게 선수단 연봉 총액이 100억원(101억8천300만원)을 돌파했다.

가장 많은 평균 연봉 인상률을 보인 구단은 NC로 전년보다 55.2%의 인상률을 기록했고, 최저 삭감률을 기록한 구단은 14.8%가 감소한 LG다.

구단별로 선수단 등록인원은 LG가 64명으로 가장 많았고, 키움이 50명으로 가장 적었다. SK와 KT는 각각 61명의 선수를 등록했다.

소속 선수 평균 연차는 10개 구단 평균이 8.5년으로 나타났다. SK와 롯데는 평균연차가 9.3년으로 가장 높았고 키움이 7.0년으로 가장 낮았다. 막내 구단인 KT는 7.8년으로 8위였다.

최장신 선수는 올 시즌 KBO리그 데뷔를 앞둔 키 205㎝의 투수 브록 다익손(SK)이다.

다익손보다 40㎝나 작은 김선빈(KIA)은 최단신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3년 연속 연봉킹에 오른 이대호(롯데)는 체중 130㎏으로 8년 만에 가장 무거운 선수가 됐고 내야수 신민재(LG)는 64㎏으로 최경량 선수로 등록됐다.

지난달 31일 마감 기준으로 올해 KBO리그에 등록된 선수는 신인 55명과 외국인 선수 30명을 포함해 586명이다.

전체의 62.9%인 369명이 우투우타 선수고, 우투양타는 12명, 좌투우타 선수는 리그에 단 1명뿐이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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