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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이 이성렬 파주시 산림조합장과 함께 나무시장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산림조합 제공 |
산림조합, 파주 유통센터서 개장식
도시외곽 미세먼지 저감숲 등 추진
센터, 시민 묘목식재대행 서비스도
산림조합(중앙회장·이석형)이 제74회 식목일(4월 5일)과 나무심기 기간(2~4월)을 맞아 국민적 숲 가꾸기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국 125곳에서 나무시장을 운영한다.
산림조합은 14일 경기북부 최초 임업인 종합유통기지인 파주시산림조합 임산물유통센터에서 이석형 중앙회장을 비롯해 이성렬 파주시산림조합장 등 산림 관계자, 임업인, 어린이집 어린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어린이 나무심기' 및 나무시장 개장식을 가졌다.
나무 심기는 땅속 평균 기온이 6.5℃ 이내인 요즈음(2~4월)이 최적기로, 최근 국민적 관심사항인 '미세먼지 저감 방안'에 대한 '가장 의미 있는 행동'이란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2017년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국내 숲은 연간 총 107만t의 대기오염물질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1ha의 숲은 연간 총 168㎏에 달하는 대기오염 물질을 흡착 또는 흡수해 대기 중 농도를 내려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산림청은 이에 따라 도시 외곽 산림에 미세먼지 저감숲 4천ha, 산업단지 등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 주변에는 미세먼지 차단숲 60ha를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녹색쌈지숲 110개소, 가로수 596㎞, 학교 명상숲 96개소, 무궁화 동산 17개소 등 쾌적한 녹색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중 파주시산림조합 임산물유통센터는 지난해 산림청 특화사업인 '로컬푸드 앤 트리'를 유치하는 등 기존 시설 외에 연동하우스, 유통집하창고, 장작자동화시설 등을 추가하고, 200여 종의 나무 외에도 우드슬랩, 원목벤치, 테이블, 의자 등 국산목재를 이용한 목제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또 파주에서 생산하는 표고버섯, 상황버섯, 송화버섯 등 다양한 임산물과 참나무 원목을 가공 건조한 화목용 장작, 캠프파이어용 장작, 바이오에너지로 각광 받고 있는 목재 펠릿 등도 주말장터 기간 직거래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파주시산림조합은 이와 함께 나무 전시 판매기간 산림경영지도원을 현장에 배치해 조경 상담은 물론 수종선택 및 관리요령, 나무심는 법, 비료주기 등의 기술지원과 임업 및 산림에 관련된 각종 자료제공, 산림경영지도를 지원한다.
파주시산림조합 임산물유통센터(031-943-2257)는 통일로 변 금촌 신사거리(월롱면 영태리 505-26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직접 묘목식재가 어려운 시민들은 묘목식재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전국 나무전시판매장 및 직거래 장터는 산림경영지원 누리집(iforest.nfcf.or.kr - '산림조합중앙회' 홈페이지 내 메뉴 위치)에 상세하게 표시돼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