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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윤화섭 시장 감사편지 잇따라

김대현 김대현 기자 입력 2019-03-14 15: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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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안산시장이 시민들로부터 보육정책과 장애인단체 지원 등에 대한 감사편지를 잇따라 받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 윤화섭 시장실로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안산시장님께'라고 시작하는 편지는 안산에 거주하는 러시아 국적의 공 옐레나씨가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공 씨는 "고려인인 저희에게 어린이집 보육료를 지원해주셔서 감사를 드린다.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잘 돌보고, 따뜻한 마음으로 잘해 주신다"며 "이제 아무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단원구 와동에 있는 어린이집에 5살짜리 딸과 3살짜리 아들을 보내고 있는 공씨는 안산시가 지난해 7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3~5세의 외국인 가정의 자녀에게 월 22만 원의 보육료를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혜택을 받게 됐다.

공씨만이 아니다. 지난 7일에도 윤 시장실로 엽서 한 장이 도착했다. 수원시에 있는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의 직원들이 보내온 편지는 삐뚤빼뚤 손 글씨로 적힌 글씨에는 고마움이 가득 담겼다.



직원들은 "2018년 한 해 동안 저희판매시설을 이용해주심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엽서를 보낸다"며 "귀 기관의 구매로 많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활동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엽서를 받은 윤 시장은 개인 페이스북에 "직원들 덕에 대신 감사인사를 받았다"며 "시민 여러분도 장애인 생산품을 많이 구매해 달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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