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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볼리비아 축구 평가전]'이청용 결승골' 벤투호 1-0 진땀승

디지털뉴스부 기자 입력 2019-03-22 21: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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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과 볼리비아의 평가전. 이청용이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이청용(보훔)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볼리비아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피파랭킹 60위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후반 40분 이청의 헤딩 결승골이 터지면서 1-0으로 이겼다. 

벤투 감독은 최전방에 손흥민(토트넘)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투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공격형 미드필더에 황인범(밴쿠버)을 배치한 4-4-2 전술을 가동했다.

좌우 날개에 배치된 나상호(FC도쿄)와 권창훈(디종)은 중앙으로 많이 이동했고, 좌우 풀백 홍철(수원)과 김문환(부산)은 과감한 공격 가담을 선보였다.



주세종(아산)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고 중앙 수비수 김민재(베이징 궈안)와 권경원(톈진)은 롱패스를 투입하며 공격을 거들었다.

손흥민은 전반 42분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지역 중앙까지 쇄도, 수비수의 태클을 따돌리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볼은 오른쪽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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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과 볼리비아의 평가전. 선수들이 경기 전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 후반 내내 볼리비아 문전을 두드렸고, 후반 24분 교체투입된 이청용이 홍철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받아 골지역 오른쪽에서 솟구치며 헤딩으로 결승골을 뽑아내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18세 20일'로 태극마크를 처음 단 이강인(발렌시아)은 벤치에서 대기했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며 데뷔전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만 했다.

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3월 두 번째 A매치를 펼친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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