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인증 홍보… 올해로 3회째
패션쇼·포스터 대회·이벤트 풍성
인천공정무역협의회는 18일 오전 11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UN광장 일원에서 '올 웨이즈 인천(all ways INCHEON) 2019 공정무역 페스티벌'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인천공정무역협의회는 인천시가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의 공정무역도시로 인증받은 사실을 알리고 공정무역 시민 참여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이번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선 공정무역도시 선정 2주년 기념식과 함께 공정무역 패션쇼가 마련된다. 공정무역 패션쇼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행사로 공정무역 제품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정무역 포스터·그림그리기 대회가 진행된다.
공정무역의 의미와 목적, 가치, 필요성 등을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공정무역으로 행복한 저개발국가 생산자와 가족의 모습이나 사회적 가치실현으로 따뜻한 세상을 도화지에 담아도 된다.
당선작은 행사 당일 오후 5시 발표된다. 인천공정무역협의회는 인천시장상, 인천시교육감상 등 25명의 당선작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 행사장 주변에선 ▲가족이 함께하는 공정무역 캐릭터 그리기 ▲인증샷 올리고 선물타기 ▲공정무역 축구공 만들기 ▲공정무역 오재미 게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희망동전 던지기, 공정무역 설탕으로 달고나 만들기 등 가족 이벤트도 마련된다.
인천 공정무역제품 생산지인 태국 치앙라이 요크커피협동조합 관계자들도 참여한다.
인천공정무역협의회 측은 "이번 페스티벌은 공정무역으로 공정경제와 공정사회를 만들자는 인천시민의 의지가 담긴 축제"라며 "누구나 쉽게 공정무역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