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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균 44점 '닥공' 배준서(강화군청), 세계선수권 '첫 금빛 발차기'

송수은 발행일 2019-05-20 제18면

태권도 성인대회 첫 출전 맹활약

성인 대표로 첫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배준서(강화군청)가 맹활약을 펼쳐 정상에 올랐다.

배준서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나흘째 남자 54㎏급 결승전에서 게오르기 포포프(러시아)에게 53-24로 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배준서는 이번 대회 64강 첫 경기부터 결승까지 6경기 동안 총 265득점, 경기 평균 약 44점을 올리는 화끈한 공격력으로 세계 정상에 올랐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우리 선수단은 금 4개를 따냈다.

준결승·결승을 제외하고 2라운드 종료 이후부터 두 선수의 점수가 20점 차 이상 벌어지면 리드한 선수에게 그대로 점수 차 승리가 선언되고 경기는 종료된다.

성인 대표로 첫 출전한 메이저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것에 대해 그는 "태권도를 시작하면서 국가대표를 한 번 하는 게 목표였다. 그 기회를 잡아 세계대회에서 우승해 너무 기쁘다"며 "더 열심히 해서 오랫동안 국가대표를 유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아름은 세계선수권대회 나흘째인 18일 여자 57㎏급 결승에서 영국의 강호 제이드 존스에게 7-14로 석패했다.

지난 2017년 무주대회 챔피언인 이아름은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하려 했으나,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리스트인 존스의 오른발 밀어차기로 실점하며 주도권을 내준 뒤 만회를 하지 못했다. 남자 80㎏급에선 박우혁(한국체대)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