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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첫 결승 진출]신화 쓰는 한국축구 '우승 보인다'

김종찬 발행일 2019-06-13 제1면

FIFA 주관 남자대회 최초 위업

1면 루블린 그라운드의 '결승행' 인증샷<YONHAP NO-1383>
"1승 만 더"-12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에콰도르를 1-0으로 꺾고 사상 첫 결승에 오른 U-20 대표팀 정정용 감독, 이강인 등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 한국 축구 선수들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남자대회에서 사상 첫 결승에 진출하며 새역사를 일궈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4강전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전반 39분 이강인(발렌시아)의 프리킥 패스를 최준(연세대)이 결승골로 연결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FIFA가 주관하는 남자축구대회를 통틀어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위업을 이뤘다. 또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도 예약했다.

한국 남자축구는 이전까지 FIFA 주관대회인 멕시코 U-20 월드컵과 2002 한·일 월드컵에서 각각 4강 진출을 이뤘다. 그러나 앞선 두 번의 4강 진출 대회에선 모두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올림픽에서도 2012 런던대회에서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결승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한국여자축구는 FIFA 주관대회에서 우승했다. 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린 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이 맞수 일본을 결승에서 꺾고 월드 챔피언이 됐다.

정정용호는 이제 한국을 넘어 아시아 축구사를 새로 쓸 각오다. 우리나라는 카타르, 일본에 이어 아시아국가로는 세 번째로 FIFA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카타르, 일본은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대표팀은 16일 오전 1시 우치경기장에서 우크라이나와 우승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