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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천 아인스월드 대표 '횡령혐의' 광수대 확대수사

장철순·김영래 발행일 2019-06-13 제7면

市, 10년간 수익금 배분 안해 물의
입장권 판매·축제 등 '수십억 의심'

부천시가 테마파크 운영사인 (주)아인스와의 수익금 배분에 늑장 대처하고 불법 재임대에 대한 관리감독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부천시 공무원들의 '직무유기'라는 비난(5월 29일자 7면 보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운영사의 횡령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나섰다.

12일 부천시와 원미경찰서, 경기청 등에 따르면 지방청 광수대는 지난 2013년 이후 아인스월드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부천시와 아인스월드의 협약서 및 계약서, 아인스월드 이용실적 보고서 및 회계자료, 부천시 감사관실의 감사자료, 아인스월드 시설허가 사항, 부천시와 아인스월드간 소송자료 등 관련 자료 일체를 확보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천 원미경찰서에서 수사 중인 아인스월드 대표의 입장권 판매 및 빛 축제 관련, 수익금 수십여억원의 횡령사건도 광역수사대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인스월드와 관련해 부천시에 모든 관련 자료를 요청해 자료를 받았다"면서 "원미서에 고소장이 접수된 사건도 지방청에서 직접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시는 테마파크 운영사인 (주)아인스와 지난 2009년 입장료 수익금을 일부 나누기로 협약했지만 10여년 동안 수익금 배분 관련, 협의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운영사인 (주)아인스는 야간 빛 축제 입장권 판매 수익금 수십억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받고 있다.

/장철순·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