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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비아이 마약 스캔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개입했나 '경찰 재수사'

손원태 입력 2019-06-13 10: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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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비아이 마약 스캔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개입했나 '경찰 재수사'/연합뉴스
 

아이콘 리더 비아이가 마약 스캔들에 휘말려 팀은 물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까지 탈퇴한 가운데 양현석 대표가 해당 사건을 덮으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지난 12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2016년 4월 마약류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A씨가 비아이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비아이와 A씨가 마약거래를 하는 듯한 정황이 포착됐다. 비아이는 "그거(마약)평생하고 싶다", "원하는 만큼 구할 수 있는거냐", "엘(LSD 환각제)하면 그래픽처럼 보이고 환각 보이고 다 되느냐" 등 묻기도 했다. 

 

비아이는 논란이 불거지자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팀 탈퇴를 선언, "한 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다"며 "하지만 그 또한 겁이 나 두려워 하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논란에 비아이와 전속 계약 해지는 물론 "김한빈(비아이)은 이번 파장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당사 역시 엄중히 받아들여 그의 팀 탈퇴와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오후 KBS 1TV '뉴스9' 측은 YG 양현석 대표가 과거 비아이의 마약 사건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보도했고,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증폭됐다. 

 

보도에 따르면 양현석은 비아이에게 마약을 건넸다고 주장하는 A씨에게 비아이와 이 사건이 무관하도록 진술 번복을 종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실제 경찰 조사에서도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했다는 이전과는 달리 진술을 번복했다. 

 

경찰 또한 "피의자가 진술을 번복해 비아이를 수사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사건 핵심 관계자 또한 "양현석이 진술을 번복하도록 강요한 점과 그가 직접 변호사를 선임해 조사에 동석하도록 만든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YG 측은 해당 논란에 "당시 비아이와 관련된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A씨를 만났을 뿐 진술 번복을 종용하거나 변호사를 선임한 적은 없다"고 입장을 내놨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에 "비아이와 카톡 대화를 나눈 A씨와 접촉했다"면서 "과거 말했던 그의 진술에서 지금 변화가 있을 경우 비아이에 재수사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