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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청 앞 대낮 1인시위 도중 일방적 폭행… 수기동파 조폭 의혹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9-06-13 14: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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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시위자가 대낮 군청 정문에서 무차별 폭행을 당했지만 경찰이 미온적 태도를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12일 전남 함평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30대 A씨가 건장한 체격의 남성 B씨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하는 영상이 공개된다.

 

당시 A씨는 함평 골프장 건설 반대 시위를 하는 중이었다.

 

영상 속에서 폭행을 가한 B씨는 골프장 건설사와 관련된 인물로 알려졌다.

 

영상 속에서 경찰차가 출동했지만 충격을 입고 도로에 쓰러진 피해자에게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아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A씨는 "B씨가 갑자기 폭행을 했고, 외국인을 고용해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며 "경찰은 별다른 제지조차 하지 않고 쳐다만 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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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는 경찰차가 보이자 폭행을 당하던 1인 시위자의 손목을 붙잡아 자신의 이마에 들이대고 "쌍방폭행이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함평경찰서는 "11일 오후 12시 50분께 발생한 함평군청 폭행사권과 관련해 경찰은 기본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중요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 엄정하게 사법조치할 예정"이라며 "당시 경찰차량은 신고 접수한 차량이 아니라 주변을 이동하던 교통사고 조사 차량이다. 사건을 제대로 조치하지 않은게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폭행한 가해자는 광주 수기동파 소속의 폭력배로 추정된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수집한 데이터 상으로 조폭과 관련 없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