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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제공 |
양평군이 지난 3월부터 각 읍면 새마을회원과 주민 7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구교육을 지난 11일까지 모두 마쳤다.
이번 교육은 군 새마을회(지회장·홍성표)가 추진 중인 '한자녀 더갖기 운동'의 일환으로 함께 진행됐으며, 읍·면을 순회하며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양평의 심각한 인구구조 불균형과 각 읍·면별 인구 현황, 군의 인구정책 방향, 주소이전사업, 저출산과 가족친화적 분위기의 인식개선 등을 내용으로 인구감소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주민들의 협조를 구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군 인구정책을 총괄·기획하는 기획예산담당관이 직접 강의에 나서 인구정책 추진에 강력한 의지를 주민들에게 표출했다.
또 교육을 공동 진행한 양평군 새마을회는 군 인구문제에 대해 적극 공감하고 '한자녀 더 갖기 운동' 확산을 위해 '읍·면 내 출산가정에 출산축하용품 전달', '손주돌봐주기 운동' 등을 활발히 펼치며 민간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조규수 기획예산담당관은 "군 인구정책을 같이 고민하고 있는 새마을회원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잠시 주춤하던 군 인구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군 정책에 협조해주는 많은 주민들의 노력 덕분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은 앞으로 인구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하드웨어적인 정책 발굴과 더불어 생애 맞춤형 인구교육 등 인식개선을 위한 소프트웨어적인 접근을 함께 병행해 '아이낳고 키우며 살고 싶은 양평'을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읍·면 순회 교육과 함께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구교육 전문강사를 초빙, 찾아가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교육을 추진중에 있으며 관내 관·단체들을 대상으로 인구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단체·기관은 기획예산담당관 인구정책팀(031-770-3538)으로 신청하면 된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