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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혜선 의원, 안양 호계종합시장 상인회 간담회 개최

최규원 최규원 기자 입력 2019-06-13 18: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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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혜선 정의당 국회의원은 지난 12일 안양호계시장 상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재개발로 인한 피해 상황 등을 청취, 향후 대응책 등을 논의했다. /추혜선 의원실 제공

추혜선(비례) 정의당 국회의원(안양시위원장)은 지난 12일 주변 지역 재개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양 호계종합시장을 찾아 상인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호계종합시장 주변 덕현지구 재개발을 위한 철거 작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발생하고 있는 문제들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호계종합시장은 바로 옆 덕현지구 재개발로 인해 2017년 7월부터 지역주민들이 이주를 시작, 지속적인 매출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철거작업이 시작된 이후 시장의 주요 통로 3곳이 모두 폐쇄됐고, 임시주차장조차 확보되지 않아 주민들의 접근 자체가 어려운 실정이다.



추혜선 의원은 "재개발 조합의 내부사정으로 기존 합의사항들이 무산돼 호계종합시장은 주민들이 방문하기조차 어려운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며 "안양시가 조합을 핑계로 이들을 외면하는 동안 상인들은 하루하루 고통 속에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덕현지구에 주민들이 입주하기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안양시에도 강력하게 문제해결을 요구하긴 했지만, 임시주차장 확보뿐만 아니라 상인들이 재개발 기간 동안에 발생하는 피해들을 버텨낼 수 있도록 금융지원 등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 의원은 호계종합시장을 비롯해 주변 지역 재개발로 피해를 받고 있는 전통시장의 피해 방지 및 지원대책 마련을 위해 법·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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