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롯데마트 서울 서초점 등 기존 거래처인 10개 점포에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은 안전한 로컬 농산물을 공급키로 했다.
지금까지 일반 농산물도 함께 판매했으나 롯데마트와 협의해 GAP 인증을 획득한 농산물만 판매키로 한 것이다.
롯데마트는 서울 서초점을 비롯한 용인, 수원, 성남 전 지역 10곳에 기존 판매 코너를 'GAP 인증을 획득한 안전한 우리 지역 농산물 코너'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곳에선 생산, 수확, 포장, 판매 모든 과정에서 농약·중금속·유해생물 등 위해요소 관리를 거친 상추, 시금치, 깻잎 등 20여 품목을 판매한다.
시 관계자는 "까다로운 인증절차를 거친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해 소비자들은 질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농가는 소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관내 농산물을 전국적으로 보급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