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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기도내 300여개 사립유치원 '새출발'

공지영 발행일 2019-06-19 제8면

경유연, 이미진 신임 이사장 선출
"정부 협력… 역사에 획 그을 것"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를 탈퇴하고 경기도 내 300여개 사립유치원이 모여 새롭게 설립한 '경기도유치원연합회(이하 경유연)'가 신임 이사장을 선출하고 교육당국의 정책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 WI컨벤션에서 경기도유치원연합회 이미진 신임 이사장 취임식을 열고, 하반기 정책추진계획을 소개했다.

취임식에서 이 신임 이사장은 "우리는 끊임없이 성장해야 하지만, 지난 시간동안 계속 과거에만 머물렀고 미래를 감지하지 못했다"며 "경유연은 다음 세대와 유아교육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며 대한민국 사립유치원 역사에 새로운 획을 긋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유연은 경기도교육청과의 적극적인 협조와 소통을 우선하면서 창의적인 유아교육과정 개발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유치원 본연의 역할인 유아교육과정의 창의성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회를 시작한다"며 "각 유치원의 교육과정을 정리하고 연구개발해 해외로 수출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 정책에 있어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도교육청과 정책을 제안하고 협의하는 과정을 통해 유치원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추기호 수석부이사장도 "지난 시간을 통해 학부모 신뢰가 없으면 어떤 정당한 요구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다"며 "마음은 이 곳(경유연)에 있지만 주변 여건 탓에 오지 못한 유치원에게 말한다. 우리가 제일 잘하는 교육을 통해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교육청 등 교육당국에도 "제도가 보완되면 우리의 목소리도 들어달라. 함께 소통하고 협의해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경기도 파주교육지원청 이형수 교육장과 도교육청 유아교육과 김정희 장학관 등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교육장은 "일부 (에듀파인)시스템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새롭게 소송을 하는 유치원도 있는 상황 속에서 경유연 회원들의 미래지향적 판단이 유치원 교육을 한층 발전시킬 것"이라고 격려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