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시민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 사무국의 임직원들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인천 구단 사무국 임직원들은 20일 오전 부평역 북광장에서 '사랑의 빨간밥차'를 지원하기 위한 바자회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사랑의 빨간밥차(사단법인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중앙회 주최)는 홀몸 어르신, 노숙인 등 소외계층에 무료로 급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평역을 비롯해 주안역, 계양구, 서구 등 인천 시내 곳곳에서 매주 사랑의 빨간밥차가 운영되고 있다.
이날 바자회 수익금은 전액 무료 급식 운영에 쓰인다.
사랑의 빨간밥차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천수 구단 전력강화실장은 "뜻깊은 사업의 홍보대사를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더 많은 인천 시민들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달수 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인천 유나이티드가 지역 소외계층에 더 관심을 갖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300만 인천광역시를 대표하는 진정한 시민구단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