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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교비정규직 노조도 내달 3일~5일 총파업 예고

공지영 발행일 2019-06-26 제1면

"시·도교육청, 교섭 의지 없어"

경기도 학교비정규직 및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이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총파업에 돌입, 교육현장의 혼란이 예상된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하 학비노조)도 총파업 반발 여론을 의식한 듯 이례적으로 파업 이유를 설명하는 자리를 갖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섰다.

경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5일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총파업을 결의한 이유에 대해 "교섭 절차를 두고 시·도교육청과 학비노조의 입장 차가 크다"며 "시·도교육청이 사실상 교섭의 의지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앙교섭과 지역교섭을 동시에 진행해온 예년과 달리 올해 돌연 시·도교육청이 중앙교섭만 진행하겠다고 밝혀 갈등이 심화됐다고 주장했다.

박미향 학비노조 경기지부장은 "교섭 실무자들만 나와 교섭절차를 협의하는 데 3개월을 허비했다. 17개 시도교육청마다 비정규직 급여와 처우가 다른데, 지역교섭없이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학교비정규직이 대거 참여하는 총파업으로 인해 학교 현장의 교육공백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총 파업시 빵이나 떡, 우유, 외부도시락 등으로 급식을 대체하거나 돌봄 담당교사가 돌봄사 업무를 대신하는 방식으로 학생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