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제41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상식 감독의 한국 대표팀은 지난 21일 밤 대만 신베이시 신좡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대만을 만나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70-64로 승리했다.
한국과 대만 A·B, 필리핀, 일본, 이란, 요르단,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 8개 나라에서 9개 팀이 출전해 풀리그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7승 1패를 기록해 8전 전승의 필리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존스컵 관례대로 대회 최종일 마지막 경기에 배정된 한국과 대만의 최종전에서 우리나라는 라건아(현대모비스)가 20점에 7리바운드, 이승현(오리온)은 18점에 9리바운드로 맹활약 했다.
대표팀은 향후 8월 말 중국에서 개막하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을 준비한다.
FIBA 월드컵 개막에 앞서서는 인천에서 체코, 리투아니아, 앙골라를 초청한 평가전이 펼쳐진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