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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양현석 성매매 알선' 관련자 3명 추가 입건

김영래 김영래 기자 입력 2019-07-22 17:34:53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성 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양 전 대표 외에도 3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장 관계자는 22일 "(양현석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그간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했다"며 "관련자 중 수사 전환 대상자는 4명"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양 전 대표 외에 입건된 3명이 구체적으로 누구인지 밝힐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26일 양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9시간가량 조사하고 내사를 거쳐 양 전 대표를 입건한 바 있다. 다른 관련자들도 임의 제출 등으로 확보한 자료, 관계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입건됐다.

이 관계자는 최근 강남권 대형 클럽 불법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편성한 '클럽 불법행위 합동 대응팀'과 관련해서는 "2주에 한 번 점검 회의를 하고 구청 등과 업태 위반에 대한 합동 점검에 나설 것"이라며 "마약 유통에 대한 첩보 수집과 특별 단속, 불법 촬영 영상물 유통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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