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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3·1운동 만세길'서 광복절 역사여행

강효선 발행일 2019-08-14 제4면

경기관광公 도내 유적지 6곳 추천
고문실·수감방 재현 안성 기념관
광주 신익희 선생 생가등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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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가 8·15 광복절을 맞아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경기도 내 '역사 유적지'를 13일 추천했다.

방문할 만한 첫 번째 유적지는 화성이다. 장안면 수촌리에서 우정면 화수리 등으로 이어지는 31㎞ 만세 행렬 구간을 '3·1운동 만세길'로 재현했다.

만세길의 시작 지점에는 건축분야 디자인상을 수상한 방문자센터도 있어 찾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한다. 안성에는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한 '안성 3·1운동 기념관'이 자리해 있다.

체험관에는 지난 1919년 만세운동 당시 2천여명이 모여 만세를 외쳤던 양성우편소와 고문실·수감방이 재현됐다.

'김포독립운동기념관'도 찾을 만하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한국의 독립운동사를 그대로 담았다.

김포 지역의 만세운동과 항일 의병의 활약, 애국선열들을 기록한 추모의 벽 등은 당시의 아픈 역사를 전하고 있다. 양평에는 일본 강점기 민족 지도자로 활약한 몽양 여운형 기념관이 있다.

기념관에서는 선생의 일생을 파악할 수 있는 상설전시가 펼쳐진다. 독립운동가이면서 제헌 국회 초대 의장을 역임한 해공 신익희 선생의 민주주의 정신은 광주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선생의 생가까지 이어지는 곳곳에는 해공을 기념하는 해공로 표지석, 신익희 선생 동상, 어록비 등이 세워져 있어 걷는 이가 심심치 않게 걸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안산에는 일제 강점기 농촌계몽운동에 투신한 최용신 선생 기념관이 위치해 있다.

기념관은 과거 선생이 일본어를 배우던 아이들에게 한글과 재봉을 가르쳤던 '샘골 강습소'가 있던 자리에 세워졌다. 이곳에서는 선생과 관련한 자료와 다양한 기획 전시 등을 만날 수 있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