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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새로운 동력' 중장기 계획 쏟아진다

김명호 발행일 2019-08-20 제1면

市 '2030 미래 이음' 26일부터 내달까지 11차례 순차적 발표
GTX-B 후속대책·동구 배다리 도로 개통 등 현안해결 '속도'


인천시가 2030년까지의 중·장기 발전 전략인 '인천 2030 미래 이음' 정책을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하순까지 11차례에 걸쳐 발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 정부가 발표할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 대책과 인천 동구 지역 최대 현안인 배다리 도로 개통 등 가시화 하고 있는 주요 현안 해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19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인천의 중·장기 발전 비전을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시민들께 말씀드릴 예정"이라며 "이번 중·장기 발전 전략은 신규 사업과 그동안 진행해온 인천시 여러 정책을 종합적으로 버무려 새로운 인천의 동력을 만들자는 취지로 계획됐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구도심·환경·교통·일자리 등 11개 분야별 과제를 오는 26일부터 발표할 예정이다.

분야별 개최일은 26일 구도심, 28일 환경, 9월 3일 교통, 5일 해양·항공, 9일 안전, 10일 일자리·경제, 18일 문화·관광·체육, 19일 소통·행정, 24일 남북·국제, 26일 재정, 30일 복지·가족·교육 분야다.

시는 애초 이번 설명회를 박 시장 취임 1주년에 맞춰 지난 7월 열 계획이었지만 '붉은 수돗물' 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2개월가량 미뤄졌다.

시는 분야별 설명회를 통해 시민들이 인천의 미래 비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정부를 상대로 한 관련 사업 예산 확보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통상 민선 시장들은 임기 말이 되면 선거를 의식해 충분히 검토되지 않은 여러 정책을 부랴부랴 만들어 발표하는 경향이 있다"며 "민선 7기는 인천 발전의 큰 그림을 그려 놓고 그 틀 안에서 각계각층과 소통하며 내실 있게 각종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붉은 수돗물 사태로 정체된 시정이 이달부터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업 추진이 유력시 되는 GTX-B 노선과 20년 가까이 인천 동구 지역의 현안이었던 배다리 도로 개통 문제도 주민들과 현안 해결의 접점을 찾은 만큼 조만간 성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 시장은 "정부가 곧 GTX-B 노선 예타 결과를 발표한다"며 "앞으로 인천시가 추진할 여러 사업들이 시민 신뢰 속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