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원하는' 학교, 우리 손으로 소통하는 공동체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
신청자가 희망하는 날짜에 맞춰 학생회가 아침조회시간에 엽서와 간식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필요 예산 점검은 물론 1인당 1회 참여, 욕설 비방 금지,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학생들을 위해 대체 식품을 준비하는 세심함도 돋보였다.
환경복지부는 화장실을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게끔 하는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 동안 학생회가 교내 화장실 상태를 확인하고 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점수를 매겨 스티커가 가장 많이 붙여진 화장실 이용 학생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방안이다.
이밖에 한가위 민속놀이 마당과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한 '나랏말싸미', 학교 홍보 프로그램인 '칠보고를 맞춰라', '전국 학교 자랑∼!', 학기말고사를 치른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풀어 줄 '칠보 아케이드' 등도 함께 소개됐다.
지난 6일 수원 칠보고등학교 학생자치회가 2학기에 준비한 자치회 사업들을 발표하고 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
올해 1학기에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해솔길 트레킹' 행사를 열어 각 교육 주체 서로가 마음을 열고 소통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2학기에도 학생회 주관으로 한 차례 더 개최될 예정이다.
김영창 칠보고 교장은 "이번 학생자치회 사업 발표 행사를 통해 학생자치회가 학생들과 소통하며 자치 활동이 활성화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회가 주최가 돼 수평적 소통과 집단 지성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모두 만족하는 민주적이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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