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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무사안일·소통부재 행정 '질책'

오경택 발행일 2019-09-11 제10면

전진선 5분발언
전진선 양평군의원이 10일 열린 제2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의 무성의·무사안일 군정과 소통부재에 대해 지적하고 조속한 시정을 촉구하고 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전진선 군의원, 5분 발언서 비판
불합리한 사안에 묵묵부답 일관
중요한 정책 조례 '부결' 지적도


양평군의 민선 7기 출범 이후 집행부의 무소통·무사안일·소통부재 등 군정운영에 대한 거센 비난이 양평군의회에서 터져 나왔다.

전진선(무소속) 의원은 10일 군의회 대회의장에서 열린 제26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1년간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을 표방해온 군정은 군민들의 기대와는 거리가 멀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군은 군민과의 소통을 첫째 군정 과제로 표방하며 소통협력 담당관 신설, 100인 원탁토론회, 타운 미팅, 협치위원회 구성 등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이에 대한 군의회·군민 ·언론의 평가와 시선은 곱지 않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군의회가 군정 질문·행정사무 감사 등을 통해 시정을 촉구한 불합리한 군정 사안에 대해 집행부는 묵묵부답과 무성의·무관심으로 일관해 오고 있다"며 "양평공사 경영정상화 문제, 군 체육회 사무국장 불합리한 임명 논란 등 산적한 군정 현안 사안에 대한 해결·시정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질타했다.

또 전 의원은 "가축분뇨관리조례, 건축 조례, 조직개편 조례 등 중요한 정책조례가 입법예고 단계에서 또는 의회심의 과정에서 부결되거나 의회에 안건으로 상정되지도 못한 것이 많은 것은 정책 결정 과정에서 군민과의 소통이 얼마나 부실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며 "민선 7기 출범 1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소통은 불통으로 표출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군 집행부와 군민과의 소통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군의회와 언론의 지적 사항 등 군정에 대한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며 "이번 지방정부는 '하는 것도 없고, 안하는 것도 없다. 정책 결정 과정도 하세월'이라고 불만을 토로하는 군민들의 목소리가 무엇을 뜻하는지 깊이 생각해볼 문제"라고 덧붙였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