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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국립암센터 '남북 보건의료협력' 정책 간담회

김환기 김환기 기자 입력 2019-09-19 10: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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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와 국립암센터는 지난 18일 한반도 평화시대를 대비해 북한 보건의료 실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료수요 수용에 대비한 '남북 보건의료협력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 이재은 고양시정연구원 원장 등 총 13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남북 보건의료협력은 북한주민의 건강한 삶과 나아가 한반도 건강공동체 구현을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고양시와 국립암센터가 협력한다면 보다 효과적인 남북 보건의료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숙 암센터 원장은 "고양시는 접경지역으로서 남북 보건의료협력을 위한 최적의 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국립암센터는 고양시와 적극적 협력을 통해 남북 보건의료협력의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립암센터는 남북 평화시대에 대비한 북한주민 건강관리 및 의료기반 제공, 북한 의료전문가 기술교육 등을 위한 '통일의료교육연구센터' 구상(안)을 제시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정책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국립암센터의 남북 보건의료 협력 구상안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조속히 후속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향후 평화경제특구 유치 등을 통해 남북 보건의료협력 거점도시, 남북경제협력 선도도시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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