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와 도서를 대여하고 다양한 악기들을 체험할 수 있는 음악 특성화 도서관인 소리울도서관이 매주 주말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콘서트'를 진행한다.
소리울도서관의 3층 소리울아트리움에서 진행되는 이 공연에서는 클래식, 영화 OST부터 국악, 동요,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여러 가지 편성의 연주로 들을 수 있다.
21일 오후 2시 "Autumn Wind Concert(가을 바람 음악회)"에서는 플루티스트 김지혜, 클라리네티스트 윤보라, 피아니스트 김하은의 트리오 연주가 예정돼 있다. 이날 연주하는 앙상블'휘바'는 국내 음대 및 유학파 출신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탄탄한 실력을 자랑한다.
22일 오후 2시에는 "인(人)앙상블과 함께 떠나는 신나는 음악여행"을 만나볼 수 있다. 인 앙상블은 현악기 연주자들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로 이날 총 3부로 구성된 연주회를 진행한다. 1부 '펀펀한 클래식'에서는 모차르트, 슈베르트 등 고전과 낭만을 아우르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감상힌다.
2부 '왈츠! 탱고 다함께 춤을'에서는 피아졸라의 탱고 및 애니메이션 OST 등 친숙한 곡들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 3부 '서양악기로 듣는 우리 음악'에서는 우리나라 전래동요를 서양의 현악기 음색으로 들을 수 있다.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콘서트'는 전석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공연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소리울도서관팀(031-8036-6670) 또는 소리울도서관 홈페이지(http://www.osanlibrary.go.kr/soriul/main.do)에서 알아볼 수 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