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오는 10~15일 중국 주요 도시들과의 경제 교류 확대를 위한 출장길에 오른다.
인천시는 박남춘 시장이 다음 달 10일부터 15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중국 충칭(重慶), 지난(濟南), 웨이하이(威海) 등 3개 도시를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번 중국 출장에서 탕량즈(唐良智) 충칭시장을 만나 양 도시 간 협력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충칭 량장신구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인천관광설명회에 참석해 중국측 유관단체와 한중 문화교류·여행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한다.
산둥성에서는 류자이(劉家義) 산둥성 당서기와 만나 가칭 '인천-산둥포럼' 공동 추진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지방경제협력 시범지구인 웨이하이에서 백령도∼웨이하이 국제 항로 개설을 제안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한중 수교 이전인 1990년부터 인천∼웨이하이 카페리 항로 개설 등 중국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해 왔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