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뉴스홈

문화

타협없는 지휘자… 베토벤을 말하다

김종찬 발행일 2019-11-08 제13면

경기도문화의전당, 19일 '쾰른방송교향악단 내한공연'

2019110801000542400025021
피아니스트 김선욱. /경기도문화의전당 제공

마렉 야노프스키,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정통 독일 사운드' 선보여
리즈 콩쿠르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 피아니스트 김선욱 '협주곡 5번' 협연

(재)경기도문화의전당이 오는 19일 오후 8시 전당 대극장에서 쾰른방송교향악단(WDR Symphony Orchestra)의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쾰른방송교향악단은 1947년 창단 이래 7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방송교향악단 중 하나다.

쾰른방송교향악단은 특히 전통과 현대에 이르는 모든 사운드를 갖춘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귄터 반트 등 독일 음악에 정통한 거장들과 함께 하며 다수의 독일음악들을 녹음했을 뿐 아니라, 동시대 현대 음악가들의 작품들도 활발하게 초연했다.

쾰른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독일 정통 음악과 더불어 동시대의 현대 음악들 역시 받아들이기 용이했기 때문이다.

최근까지는 상임지휘자 유카 페카 사라스테와 쇤베르크, 스트라빈스키, 시벨리우스 등의 작품을 다루며, 새로운 색깔을 만들기도 했다.

Marek Janowski (c) Joern Neumann_1
오는 19일 오후 8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릴 쾰른 방송교향악단(WDR Symphony Orchestra)의 내한공연 지휘자 마렉 야노프스키. /경기도문화의전당 제공

이번 투어는 쾰른방송교향악단이 보유한 사운드 중 가장 전통의 소리를 들려줄 거장 마렉 야노프스키(Marek Janowski)가 함께 한다. 프로그램은 2020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앞두고 전부 베토벤 작품으로만 구성됐다.

베를린 필하모닉을 포함한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마렉 야노프스키는 1983년 쾰른 방송교향악단과 첫 협업을 가진 이래 꾸준히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독일음악에 있어서는 확고한 음악관으로 타협 없이 단원들을 자신의 뜻대로 이끌어 나간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도 마렉 야노프스키는 정통 독일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1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의 협연자로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나선다. 

 

리즈 콩쿠르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이자 첫 아시아 출신 우승자라는 기록을 보유한 김선욱은 베토벤 협주곡 전곡 연주, 소나타 전곡 연주 등 베토벤에 대한 탐구를 지속해 왔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