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막기 위해 야생멧돼지 총기포획 범위를 넓힌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연천군 전곡읍과 청산면의 야산·논·밭에서 야생멧돼지 총기포획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발생지역에 울타리를 설치한 뒤, 국소적으로만 총기포획이 실시됐지만 이날부터 총기포획 범위를 확대한다. 이번에 총기포획이 실시되는 지역은 2차 울타리 설치 지역 밖이다.
한편, 연천군에서는 지난달 9일 양돈농가에서 돼지열병이 확진된 이후 양돈농가에서의 돼지열병 확진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
동두천·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