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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도 취업자수 늘었지만… 제조업은 줄어

황준성 황준성 기자 발행일 2019-11-14 제12면

전년比 41만9천명 ↑… 실업률 ↓
청년 고용률도 증가… '3040' 부진

지난달 취업자 수가 3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증가했지만 여전히 우리 경제 주축인 제조업과 허리인 30·40대 고용지표는 부진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9년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750만9천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41만9천명 증가했다. 지난 8월을 제외한다면 2017년 4월(42만명)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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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5만1천명), 숙박 및 음식점업(11만2천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9만6천명) 등에서 주로 늘었다.

반면 제조업(-8만1천명), 도매 및 소매업(-6만7천명), 금융 및 보험업(-5만4천명) 등에서 줄어 우리 경제의 주축 취업지표는 하락했다. 심지어 제조업은 19개월째 마이너스 행보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1만7천명), 50대(10만8천명), 20대(8만7천명) 등에서 늘어난 반면 40대(-14만6천명)와 30대(-5만명)는 줄었다. 청년층 고용률(15∼29세)은 44.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실업자는 86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8천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0%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10월 기준으로 2013년(2.7%) 이후 최저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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