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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교통체계·운전자와 실시간 정보 공유 '시동'

윤설아 윤설아 기자 발행일 2019-11-15 제3면

市, 10대 서비스 기본계획 수립
어린이 보호구역 점차 확대키로


인천시는 교통사고 예보시스템, 버스 운행 실시간 정보 제공 등을 제공하는 지능형 교통체계(ITS)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시는 ▲도시 내·외부 통행 소통능력 향상 ▲대중교통 및 생활교통수단 활성화 ▲안전하고 쾌적한 친환경 교통환경 조성 ▲미래를 생각하는 스마트 교통환경 구축 등의 4가지 정책 목표로 10대 서비스에 대한 단기·중기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10대 서비스에는 첨단 교차로 관리, 돌발상황 대응, 주차정보 시스템 고도화, 불법 주·정차 관리, 빅데이터 분석, 교통약자 지원 등이 포함됐다.



지능형 교통체계는 전자·정보·통신·제어 분야의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미래 교통 시스템이다. 차량이 운전자에게 주변 도로, 교통 상황 정보를 실시간 공유해주는 서비스(C-ITS)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인천시가 수립한 기본계획에는 교통센터에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주요 교차로 신호를 조정하고, LED 바닥 신호등도 단계별로 설치하는 사업 계획이 담겼다.

교통사고가 잦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 등에는 지능형 돌발상황감지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사고에 대응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상청 정보, 대중교통 카드이용 정보 등을 수집해 대중교통 이용량을 분석하고, 어린이 보호구역도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활용한 주차 정보 수집 체계를 구축해 주차난도 해결해 나갈 구상이다.

인천시는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 통합교통정보센터 조직을 재배치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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