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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기도내 대중교통으로 퇴근 가장 많은 곳은 '과천·성남·의왕'

신지영 발행일 2019-12-03 제3면

'교통데이터'에 담긴 경기도


서울 출발 통행량 1등, 부천·철산역
가산단지·선릉역등 '최대 출발지'

수원역, 카카오T 인기도착지 꼽혀


교통데이터를 보면 경기도가 보인다.

 

교통카드와 대리운전·택시 애플리케이션에는 주거지를 경기도에 두고 직장은 서울에 가진 수도권의 특징과 도내 업무타운이 어디인지까지 다양한 정보가 담겼다. → 그래픽 참조

■ 과천·성남·의왕 '퇴근 통행량 多', 서울→경기도 퇴근길 '광화문'·'가산디지털단지' 출발 많아


=2일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을 출발해 경기도로 도착하는 대중교통을 분석한 결과, 부천역(4천555명)과 철산역(4천324명)의 통행량이 도내 지역 중 가장 많았다.

이는 부천과 광명에서 서울을 오가는 직장인이 많다는 뜻이다. 경기도로 향하는 대중교통의 출발지를 분석해보니 가산디지털단지역(6천955명)과 선릉역(4천969명)의 통행량이 가장 컸다.

IT 및 중소기업이 밀집한 가산디지털단지, 대기업을 비롯해 대규모 상업단지가 집중된 선릉역의 이동 수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대중교통 통행량의 퇴근시간 집중률을 분석한 결과, 과천·성남·의왕의 집중률이 높았다. 과천은 평일 전체 대중교통 통행량 5만4천333명 중 퇴근 시간에 1만447명이 몰려 집중률 19.2%를 기록했다.

판교 테크노밸리와 같은 대규모 업무지구, 야탑역·정자역·서현역의 상업지구가 있는 성남시의 상황도 비슷했다. 성남은 전체 64만279명의 통행량 중에 11만1천837명(17.5%)이 퇴근시간에 쏠렸다.

의왕도 6만7천430명 통행량 중 퇴근시간의 비중이 16.3%(1만1천11명)이었다.

이 지역들은 낮에는 해당 지역에서 일을 하고 빠져 나가는 인구, 서울에서 일을 마친 뒤 해당 지역으로 향하는 인구 등 통행량 자체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 전국 1위 대리운전 출발지 '영통구청', 김포·과천·수원으로 오는 대리수요도 많아

=카카오모빌리티는 매년 '카카오대리'와 '카카오T'를 통해 집계된 교통 데이터를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라는 이름으로 공개하고 있다.

이 앱들은 대리기사·택시 호출을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이동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

지난해 기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대리운전이 출발한 장소는 수원 '영통구청'이었다. 기흥구청·수원시청도 각각 전국 4·8위로 이용이 활발한 도내 지역이었다.

인기 도착지로는 김포 한강센트럴자이(전국 3위), 과천 래미안슈르아파트(전국 5위), 수원 한일타운(전국 6위) 등이 목록에 올랐다. 이 장소에 거주하는 이용객이 많다는 뜻이다.

택시 이동 역시 경기도에서 활발했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성남 H스퀘어,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CGV 동수원점, 화성 동탄역 등은 전국적으로도 카카오T 이용이 많은 지역이었다.

수원역은 1호선 전철과 철도를 이용하려는 이용객이 많아 카카오T 인기 도착지로 꼽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